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수성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대구과학대·수성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3-01-05 15:11:18
이재용(왼쪽) 총장과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3.01.05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관련 공로 인정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영남이공대가 ‘2022년 연말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고용노동행정 각 분야에 우수한 실적을 낸 개인과 단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389명을 우수 기업처에 취업 연계해 지역사회 청년 고용 창출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학습병행을 통한 지역청년 취업 활성화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한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사업에 선정된 후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협약 기업체 5곳에 지역 고교생 555명 지원, 521명 면접, 389명 최종 합격의 성과를 달성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기업에서는 안정적인 고졸 채용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고등학교에서는 유망한 기업의 예측 가능한 취업처 확보가 가능하며, 취업 학생은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 대학에서는 입학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대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청년 취업지원 주요 프로그램인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지역의 고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영남이공대만의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기업, 대학의 만족도가 높다.

이로 인해 영남이공대는 2022년 9월에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고, 참여 기업 중 하나인 (유)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22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대학으로서 일학습병행을 통한 청년고용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발전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대학에 비수도권 전문대 중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역 청년의 일자리 종합 지원체계 완성과 거버넌스 기반을 통한 우수 진로·취업·창업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역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 김명희씨. (대구보건대 제공) 2023.01.05
대구보건대 김명희씨,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최초 만점으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3학년 김명희(23)씨가 제50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김씨는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80점을 획득, 일반대 25개교를 포함한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2917명 중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수석의 비결로 학과의 우수한 임상실습 협약기관과 프로그램을 꼽았다. 

재학기간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실습이 부족했고,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병원으로 목표로 삼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나가게 됐다. 

임상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배우며 방향성을 정하는 큰 계기가 됐다. 또, 전공 교수들의 꼼꼼한 국가고시 특강은 시험 준비기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임상 경험이 많은 교수들의 전문적인 이론과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접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카데바 실습’, ‘보건통합교육’, ‘실험동물기술원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지식을 넓혀 나갔다.

김씨는 졸업 후 임상현장에서 심화한 학업을 이어나가기 위해 영어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를 마스터 하기 위해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맞춤형 OET’과정에 참여했다. 더불어 토익을 공부해 975점대 고득점도 이뤘다. 

김씨는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학우들과 강의실에 남아 튜터링을 진행했다. 국가고시에 나오는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출제율이 높은 부분을 중심으로 개념 설명과 문제 풀이를 반복했다. 그 결과 튜터링에 참가한 학생 모두 고득점으로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리더십도 보였다.

전국 수석의 꿈을 이룬 김명희씨는 “주변에 많은 도움 덕분에 전국 수석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특히 부모님의 헌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대학병원에 취업해 임상병리학에서 오류를 최소화한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미국 임상병리사 MLT 자격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1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2022년 제50회 국가고시에서 만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한 김명희씨를 포함해 김유림(2022년 졸업), 김신욱(2020년 졸업), 이승민(2019년 졸업), 정영숙(2016년 졸업), 이경환(2015년 졸업)씨 등 9년 동안 6명의 전국 수석자와 3명의 차석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210여명의 재학생이 국가고시에 응시하는 대과임에도 불구하고 96%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하는 등 보건계 명문 학과로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 (대구과학대 제공) 2023.01.05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전원 합격 쾌거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50회 물리치료사’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 물리치료과 학생 56명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5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전국 평균합격률 86.1%를 크게 상회하는 100% 합격률과 함께 학과 개설 이후 역대 최고 합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유림 학과장은 “이번 국가시험 전원 합격은 전국 대학이 공통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환경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최첨단 교육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질 관리 지원체제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핵심직무역량 강화 교육방법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물리치료과는 임상현장과 동일한 6개의 전문 시뮬레이션 실습실과 2개의 임상강의실을 구축, 각각에 맞는 최첨단 실습기자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각 분야별 임상전문 강사를 위촉, 실무중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2022년 교육부로부터 2023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인가를 받아 임상물리치료 관련 학회 정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사회 물리치료 전문리더 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 해외봉사단 학생들과 ㈔태평양아시아협회 봉사단이 출국 전 안전·봉사정신의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3.01.05
대구과학대 해외봉사단, 베트남에서 20일간 봉사활동 돌입

대구과학대 해외봉사단이 베트남을 향해 20일간의 해외봉사 대장정에 들어갔다.

5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태평양아시아협회와 함께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재학생 15명과 지도교수 1명 등 총 16명의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과학대는 구체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재학생 15명을 세부적으로 교류부와 행정부로 구분해 보건의료팀, 체험교류팀, 한국교류팀 등으로 꾸렸다.

또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 지원자 41명 중 최종 15명의 학생을 선발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대면교육과 LMS교육 수강을 실시하며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 흥부엉 대학의 방문 요청에 의해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과 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 ▲손소독제 만들기 ▲K-뷰티 교류 ▲간호 지원 등 다양한 부분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해외봉사단은 오프닝 세레머니(K-POP, 부채춤, 태권무, 국악) 및 다양한 행사(푸드 페스티벌, 체육대회, 보건의날)를 통해 베트남 학생들과 교류하고 귀국 전 클로징 세레머니로 베트남 학생들과 화합된 하나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은 총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각자 여러 가지 계획과 바쁜 개인사를 제쳐두고 봉사를 위해 모인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해외봉사라는 새로운 경험과 낮선 곳에서 맞닥뜨릴 역경을 잘 극복해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 자산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성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헌혈증 60여장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수성대 제공) 2023.01.05
수성대 치위생과 학생들, 소아암 어린이 위해 헌혈증 기부

수성대 치위생과 학생들이 지난 4일 소아암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 60여장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헌혈증은 지난 한 해 수성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치위생과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거다. 

치위생과 학생회장 3학년 허미경 학생은 “치위생과 학생회는 헌혈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많은 학생이 헌혈증 기부행사에 참여를 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치위생과 2학년 이성숙 학생은 수년 동안 20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해 모은 증서 20장 모두를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성숙 학생은 1년 평균 3~4회 정도 헌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그동안 헌혈을 꾸준히 생활화한 게 이번 기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린이 환아들을 위한 구강보건봉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