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인 7일 중국 CCTV를 비롯해 유럽 EPA, 미국 AP 등 35개 매체들이 찾아 취재 경쟁을 벌였다.
둘째날인 8일에도 일부 외신들은 축제 프로그램 현장을 취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러한 취재열기 덕분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장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전 매체와 보도전문채널 등 유력 방송매체, 국내 주요 일간지와 통신사, 인터넷 매체 등이 축제장에 취재진과 중계차 등을 파견했다.
축제 사진도 수 차례 포털사이트 모바일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했다.
일반 뉴스 프로그램 외에도 다수 방송사들이 예능과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 중이어서 축제의 열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몰려드는 취재진으로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가며 축제장 현장점검과 인터뷰에 응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해에 비해 현장을 찾는 취재진이 급증하자, 취재지원반 인원을 보강하고, 모든 매체들의 일정을 정리한 후 전담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3년 만에 축제가 다시 열리기까지 많은 화천군민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며 "화천을 찾아주신 관광객 분들에게 최고의 겨울축제를 선물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폐막일까지 안전에는 일말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폐막일 축제장에서 마지막 관광객 1명이 얼음판을 나오는 그 순간까지 안전 프로세스는 굳건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2023 화천산천어축제는 1월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한 화천읍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