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지난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한데 이어,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 전 군수는 1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한 폭주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배경으로 “전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당 경선을 앞두고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시민의 자존심을 바로세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정치철학으로 지켜왔다”며“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국회의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임 전 군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변혁을 이뤄내갰다”면서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임정엽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효자‧삼천‧평화), 유종근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2006∼2014)를 연임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