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호 선장 B씨(52)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하고 잠수요원이 선박 상태 확인결과 선저에 균열(40x10cm)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A호의 침수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수중타카를 이용해 균열을 막고 입항 시 까지 안전 호송했다.
A호는 삼천포항에서 출항해 마산으로 이동하다가 지형을 착각해 해상 암초에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섬 주변 해역은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으므로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