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 군포시청 압수수색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 군포시청 압수수색

전 비서실장 컴퓨터 서버와 시장실 수사

기사승인 2023-02-01 13:57:03
군포시청사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군포시청과 관련 인물의 자택과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군포 지역구 이학영 민주당 국회의원 측근과 전임 군포시장 비서실장 정모씨가 군포시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정오쯤 군포시청 시장실에 이어 정보통신과에서 전 비서실장이 사용했던 컴퓨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전 사무부총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낙선한 뒤 같은 해 8월부터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으로 1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 관계자는 “전임 시장 때인 2021~2022년에 벌어진 일로 알고 있다”며 “현 하은호 시장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 “하 시장 취임 뒤 시장실이 2층에서 1층으로 옮기면서 새로 정비해 비서실에는 관련 자료가 없다”고 전했다.
  
군포=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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