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퇴임 회원 감사패 전달, 2022년 사업실적 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안 승인, 회칙 개정, 임원 선출 순서로 진행됐다.
박미경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계획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여협의 발전된 모습을 보았기에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준비하고 계획한 사업들이 알차게 실천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의 의지를 모아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꽃피우는데 동행해 달라”고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혁신과 변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여성들의 역량을 결집해 화합 단결하고, 다양한 사업과 봉사활동을 추진해 시민중심 행복경산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1995년 창립한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1개 여성단위단체 5300여 명의 회원으로 여성의 밝은 사회를 마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경산시 대표 여성단체이다.
경산·청도 공무원노조 어깨동무 협약 체결…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 ‘맛손’
경산시와 청도군 공무원노조는 14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두 공무원노조는 자발적인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군민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까지 답례품을 추가로 받는 제도이다.
경산시는 현재 대추, 샤인머스켓, 복숭아, 자두 등의 농산물과 전통주 및 대추가공품, 한우·한돈 세트와 경산사랑카드, 경산몰 모바일쿠폰을, 청도군은 감 가공품, 사과, 한우·한돈 세트, 청도사랑상품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이상현 경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청도군 공무원노조와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협력을 통해 양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양 시·군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4등급으로 지원 확대
경산시가 2023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4등급으로 확대하고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조기폐차의 경우 작년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4등급 경유자동차, 지게차와 굴착기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사업비는 24억 5300만 원으로 1146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 수요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로 경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차량과 건설기계여야 한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차종·규모에 따라 폐차 기본 지원금에 1·2등급 또는 무공해차 신차 구매 여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3.5톤 미만의 5등급 경유차량은 최대 300만 원, 3.5톤 이상은 최대 4000만 원이며, 4등급 경유차의 경우 최대 800만 원에서 1000만 원, 지게차·굴착기는 최대 165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이 상한액이다.
또 사업비 2억 5000만 원으로 LPG 1톤 화물차 110대(대당 100만 원), LPG 어린이 통학 차량 20대(대당 700만 원)도 지원한다. 경유차 조기폐차를 신청하는 경우 우선 선정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등기우편 또는 시 환경과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접수 마감 후 3월 중 개별문자 및 우편 안내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산시,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으로 산불 예방
경산시는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전담 기간제근로자를 고용해 진행하는 이번 파쇄작업은 지난해 12월 산림에서 100m 이내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신청 농가 130여 곳을 방문해 파쇄작업을 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3일 점촌동에 있는 작업 현장을 찾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각 행위 근절 등 산림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미세먼지 유발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경산시는 산과 가까운 지역의 영농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쇄된 부산물이 경작지 개량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