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소상공인의 방송 제작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진행자를 육성하는 데 노력할 전망이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에 있는 법무법인 에이펙스에서 김효석아카데미, 이원석 쇼호스트 학원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아카데미는 모두 국내 1세대 쇼호스트 출신인 김효석, 이원석 대표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해당 학원에서는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쇼호스트를 양성해 왔따.
이들은 그간의 비법을 통해 지난해 네이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함께 진행한 ‘소상공인 숏클립 화법스쿨’ 교육사업에 대표 멘토로서 참여했다. 소상공인 120명이 실습 위주의 진행 화법을 단계별 개인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았고 4개월여의 교육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1553회의 방송을 직접 진행하면서 7000만원이 넘는 방송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민홍기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은 “소비 트렌드가 이커머스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소상공인에게 방송 진행 화법과 운영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세 기관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갖춰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주식회사 네이버가 지난해 2014년 국내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순수 민간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이다. 해당 재단은 소상공인 전문 보육 공간인 점프업허브 운영, 이커머스 지원 사업과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