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개(광역 17, 기초 226)에 대해 한 해 동안 지역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0개 지표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전국의 총 61개 단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을 비롯해 '자율추진 혁신과제' '주민참여 활성화' '협업 추진 성과'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도입 및 확산' '기관 대표 혁신 사례에 대한 국민 체감도' 등 6개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거창군은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내에서 유일한 '5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 결과로 군은 행안부장관 표창 및 특별교부세 등의 특전을 받을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지자체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해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꾀할 것이며, 지역 혁신의 선도 기관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축구, 테니스 동계 전지훈련 팀 성공적 유치…34개팀 1200여명
경남 함양군이 2023년 축구를 비롯하여 테니스 전지훈련팀 성공적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함양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2일부터 2월10일까지 전국의 축구부 21개팀 1000여명과 테니스 13개팀 200여명이 함양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경기 모현 FC U-15 축구팀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동고 테니스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해 서로 기량을 겨루며 실력을 쌓았다.
함양군 스포츠파크 경기장은 훈련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으며 함양군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팀들이 함양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군은 올해 함양을 찾는 전지훈련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군과 군 체육회는 함양을 찾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체육용품 등을 지원하여 전지 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전지훈련 유치가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동계 전지훈련의 성공적인 유치를 발판 삼아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산사태방지·사방사업 분야 연수 개최
경남 산청군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동의보감촌 내 한방가족호텔에서 '2023년 산사태방지분야 시책설명 및 사방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림청 주최로 열린 이번 연수는 전국 사방사업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지자체 산림 담당자, 산림 관계자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산사태방지분야 시책설명,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조사·복구 등에 대한 실무교육이 이뤄졌으며 함양군 소재 사방시설을 찾아 현지 견학 등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연수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과 산청약주, 산청맥주 등을 선보였다. 또 오는 9월15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소개하는 등 전국에서 모인 연수 참가자들에게 산청군을 알렸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군 면적의 80%는 산림으로 이뤄져 있어 산림 보존과 활용이 중요하다"며 "난개발을 지양하고 임업소득향상 등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과 이에 따른 재해예방 및 국토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 신입생 모집…내달 9일까지
경남 합천군 오는 3월9일까지 지역농업 발전과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제17기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 신입생 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17기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딸기수경재배반, 종합작물반 2개 과정으로 과정별 30명 내외로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전국 최고의 농업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대학교수, 농촌진흥청 연구원, 선진농가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현장학습 및 실습, 분임토의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맞춤교육으로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귀농인과 후계영농인 등이 신규로 딸기 재배에 참여하고, 토경에서 수경재배로 전환하는 추세로 양액과 환경관리 등 고급 기술을 투입해야 수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전문가를 초빙한 교육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라 올해 처음 딸기 수경재배반이 개설된다.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합천군내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영농에 종사하거나 영농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군청 홈페이지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한편 2007년 개교한 새합천 미래농업대학은 현재까지 16기, 29개 과정, 10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농업 인재양성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