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 본격 ‘시동’…5대 미래산업 발굴

대구시, 내년도 국비확보 본격 ‘시동’…5대 미래산업 발굴

기사승인 2023-02-23 15:42:34
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국비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2023.02.23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5대 미래산업 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과제나 대통령 지역 공약과 연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발굴을 통해 지역 주요 현안이나 숙원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 사전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 안 신청 전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로봇테스트 필드사업(총 2999억 원), 모빌리터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총 312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지 인프라 구축사업(총 400억 원),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총 120억 원), AI·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부품 공급망 플랫폼 구축(총 200억 원) 등 5대 미래산업 관련 신규 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미흡한 부분은 3월에 개최 예정인 2차 보고회까지 보완토록 하고 중앙부처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매월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대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 부처는 4월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국비 신청을 받아 5월 말까지 부처 예산안을 작성,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며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초에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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