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포항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들 지역은 실효습도가 40%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한 것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구, 경북 일부에는 실효습도가 30~40%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월요일인 내일(27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