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관리 주의”…대구와 경북 11개 시·군 ‘건조주의보’

“불씨 관리 주의”…대구와 경북 11개 시·군 ‘건조주의보’

기사승인 2023-02-26 12:37:27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 28일 경남 합천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는 모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3.02.26
대구기상청은 26일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포항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들 지역은 실효습도가 40%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한 것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구, 경북 일부에는 실효습도가 30~40%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월요일인 내일(27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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