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대민 업무를 중단했었다.
이번에 재개되는 업무는 ▲내과, 치과 등 일반 진료 업무 ▲건강진단결과서, 일반건강진단서 등 제증명 발급 업무 ▲운전면허 적성검사 ▲물리치료 검사 등이다. 단, 한방진료는 3월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치과·한방·건강진단결과서 검사 업무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보건소 업무 정상화로 구민들이 원하는 공공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성구평생학습관, 영남대와 지역 미래교육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수성미래교육재단은 지난 23일 수성구평생학습관, 영남대 교육학과와 ‘지역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성구평생학습관장 겸 (재)수성미래교육재단 김소영 사무국장과, 영남대 교육학과 BK21 프로보노형 지역교육혁신 인재 양성팀장 허준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프로보노형 인재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 기술, 경험 등을 기부하는 활동이나 사람이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 미래 교육 발전방안 공동개발 ▲수성구 교육 문제 공동 연구 ▲수성구 교육사업 기획 및 진행 협조 ▲수성미래교육재단·수성구평생학습관·영남대학교 교육학과 BK21 프로보노형 지역 교육혁신 인재 양성팀 간의 공동 현장 중심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허준 교수는 “프로보노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기본적인 시민성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혁신을 기획, 주도, 실행하며 과학적 탐구 역량을 갖춘 연구자를 기르는 일”이라며 “수성구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 기관의 인재들을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김소영 사무국장은 “지역 교육혁신을 위해 수성구와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역이 가진 교육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하자”고 했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수성구청, 초교 입학생에게 ‘책가방 선물’
수성구청은 초등학교 입학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책가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6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비 1500만 원으로 초등학교 입학생 83명에게 책가방 선물 세트(각 18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시대에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초등학교 입학을 한마음으로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수성구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청, 수성대와 HiVE 사업 공모 신청 위한 거버넌스 구축
수성구청은 수성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HiVE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를 조성하고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성구, 수성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교육청, 영남공고 등 12개 기관이 함께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예비)를 구성해 HiV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수성구청장은 수성대 총장과 함께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예비)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수성구와 수성대의 경쟁력 강화와 고등직업교육 혁신에 앞장서기로 했다.
수성구는 수성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ICT 융합 등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수성대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등 함께 HiVE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다음 달 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공모 접수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기적이고 소모적인 직업교육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에 대한 의미성을 찾아 취업 후에도 전문인으로서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ICT 융합 및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수성알파시티와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수성구에 정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매호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수성구청은 지난 23일 수성구 매호동서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서 방과 후 초등 돌봄 시설인 ‘매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열었다.
이날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성오 대구시의원, 김경민, 황혜진 구의원,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 이용 학부모, 주민 등이 참여해 새로운 돌봄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매호 다함께 돌봄센터’는 전용면적 94㎡(28평)로 매호동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5년간 무상임대로 운영된다.
수성구청은 매호초등학교 및 매동초등학교가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해 방과 후 초등학생들의 틈새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안전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수성구는 방과 후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 7곳 중 가장 많은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권역별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 돌봄이 필요한 가정 주변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할 것”이라며 “센터별 알차고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동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