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리‧역사‧문화 담은 ‘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대구의 지리‧역사‧문화 담은 ‘대구역사문화대전’ 편찬

기사승인 2023-02-28 16:21:50
 ‘대구역사문화대전(디지털대구문화대전)’이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누리집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시 제공) 2023.02.28

대구시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종교 등을 담은 전자 백과사전인  ‘대구역사문화대전(디지털대구문화대전)’이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누리집 운영을 시작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역사문화대전은 시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2019년 5월부터 대구의 지리와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의 자료를 편찬한 대구향토문화백과와 ‘나라의 빚을 갚아 주권을 지키자, 국채보상운동’, ‘경부선과 대구역, 도시의 풍광을 바꾸다’ 등 대구의 여러 특별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전자 백과사전이다.

국비 포함 총 18억 원을 투입해 분야별 연구자 149인이 집필한 5만 6256장의 원고를 토대로 9개 분야 7200개 항목의 콘텐츠를 편찬하고, 사진 자료 1만 1368건과 동영상 100편 등을 누리집에 실었다.

이는 그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대구학 관련 기초 자료들을 획기적으로 집대성한 것으로, 시민들이 더욱 쉽게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구와 달성군 지역의 경우 어린이백과사전 분야를 개설해 어린이들이 더욱 쉽게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디지털대구역사문화대전 구축으로 대구의 문화유산과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교육과 연구, 관광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