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의회 의장, 각 구군 지회장, 유관 기관 및 단체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성구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 제고와 복지 향상을 목표로 두산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동시에 ‘전용 쉼터’라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전용 쉼터는 자조 모임과 소통의 공간으로 이용될 회의 공간, 안마기 등이 설치된 편의 시설로 꾸며져 시각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이번 시각 장애인단체 사무실 이전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자조 모임 및 각종 정보제공을 위한 건전한 여가 활용의 장을 마련해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용 쉼터 공간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친 심신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시각장애인 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첫 정기회의…협의체 운영 계획 등 보고
수성구청은 지난달 28일 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수성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백동현 부구청장, 김종배 민간위원장 등 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2022년 추진 실적 및 2023년 협의체 운영 계획 보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2 연차별 시행 결과 심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복지계획 확대, 실무분과 재정비, 동 협의체 활성화 지원 등 보다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복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성구 협의체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지역복지 조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마을돌봄시설 베테랑 퇴직교사 파견 ‘호응’
수성구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한 베테랑 퇴직 교사 파견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돌봄시설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이 있다.
수성구는 지난 2021년부터 마을돌봄시설에 퇴직 교사를 파견, 학습·상담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성구만의 특화사업이다.
교육 현장에서 아동들과의 소통 경험이 많은 퇴직 교사들을 관내 마을돌봄시설에 파견해 아동의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부모들과의 정서적 유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똑똑! 행복 담임쌤이 왔어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나이가 차서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15명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한다.
자립 준비 청년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일대일 상담과 문화 체험, 친목 모임 등 그룹 활동을 지원하고 생일에는 축하 이벤트로 축하 메시지와 선물(케이크, 꽃, 생일 밥상)을 준비해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마을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공평한 교육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해 모든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 올해도 청소년에게 ‘희망장학금’ 전달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희망장학금’ 300만 원을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희망장학금에는 범어4동 통우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도 각 20만 원을 지원했으며, 장학금은 저소득 청소년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범어4동 희망나눔위는 매년 신학기를 맞이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모금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