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올해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3일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선정된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사업은 총 218건으로 지원 예산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29억 7400만 원이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온라인(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으로 7개 분야 25개 단위 사업에서 691건을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공연예술, 시각예술로 구분된 대표 지원사업인 ‘명작산실지원’은 2022년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3개 단체에 총 2억 원을 집중 지원해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고, 시각예술 분야는 1개 단체에 8000만 원을 지원해 대규모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청년예술활성화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프로젝트성 기획 사업 2건을 지원하고, 개인으로 선정된 사업은 지원금을 원천징수 후 지급하고 정산 시 증빙서류 제출은 폐지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5개 단체에 지원금 총 4억 9000만 원을 결정했다.
선정 단체(공연장)는 아트애비뉴컴퍼니(대구학생문화센터), 씨엠코리아(어울아트센터), 지오뮤직(서구문화회관), 창작플레이(봉산문화회관), 카이로스(수성아트피아)이다.
김정길 문예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예술인들의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면서 “올 한해도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인분들의 수준 높은 작품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