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달구벌대로504길 26)는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새 청사를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정일균 대구시의회 의원, 수성구의회 김중군 운영위원장, 박영숙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정대현 의원,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범어4동 각 기관장 및 협력단체장과 회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과 축하 공연, 경과보고, 축사, 시루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축 행정복지센터의 첫 문화 행사로 대구 출신 김동식 싱어송라이터의 통기타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75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214.53㎡(367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주민 공유공간(마을 포럼), 프로그램실, 예비군 동대,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행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내 행정 수요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해 주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가 함께 행복한 수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10㎏ 30포와 후원금 200여만 원을,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