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가 최근 진행된 ‘2023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응시생 23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충족하는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합격률 100%를 기록한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15년부터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과정평가형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 및 맞춤형 실습을 통한 숙련도 높은 우수 기술인재 양성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영남권 소재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실무 중심형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현장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꾸준히 운영한 결과, 매년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공차숙 헤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학습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장실무 능력 중심 교육과정과 동계방학 중 집중 특강, 학생들의 철저한 시험 준비 및 열정으로 국가기술자격 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실무능력 중심 교육으로 우수한 헤어디자이너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글로벌 현장학기제 운영과 2022년, 2023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 ‘호주 Certificate III In Hairdressing 자격취득 과정’에 선정돼 호주 주정부 대학 FAFE College와 연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글로벌 헤어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대 동아시아 사회와 행정제도는’…경북대 인문학술원 학술대회 개최
목간에 반영된 고대 동아시아 사회와 행정제도를 짚어보는 학술대회가 경북대에서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오는 17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고대 동아시아 사회와 행정제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대는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총 87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원류와 지적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동아시아 지역의 기록 자료인 목간(木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고대 동아시아 삼국의 고대국가 구조와 사회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향을 탐색한다.
학술대회는 강나리 고려대 한국사학과 강사의 ‘신라 중고기 조세의 수취방식-함안 성산산성 하찰목간을 중심으로’ 등 총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발표자는 2020년 이후 목간을 활용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마친 신진연구자로 구성돼 있다. 이는 새로운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가 목간 자료의 활용 여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나아가 한자(漢字)를 매개로 한 목간 문화를 통해 동아시아가 공유한 역사적 경험과 소통의 역량을 거울삼아 오늘날 한중일 삼국 사이에도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화장품·제약대학 산업디자인공학과, 화장품 기업 노아브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공동 진행
대구한의대 화장품·제약대학 산업디자인공학과와 화장품 기업인 ‘노아브’가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 증진을 위한 산학협력 캡스톤디자인(화장품용기와패키지캡스톤디자인)교과목을 공동 진행한다.
노아브 조혜인 대표는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1회 졸업생으로 윤상식 교수의 자문과 지도 아래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화장품 회사를 설립했고,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노아브사 만의 차별화된 신제품 전략 및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목표로 산업디자인공학과와 캡스톤디자인 교과를 개설했고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캡스톤디자인 공동 수업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상식 교수는 “이번 공동 수업은 학과 졸업생의 성공적인 창업 성공 사례를 통해 학과 후배들인 재학생들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고 장기적으로 학과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단초”라며 “이번 산학협력 교과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은 창업에 성공한 선배의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실무 관련 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 설정과 미래 설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선정…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영남대와 공동으로 오는 2024년 1월까지 국비 9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는 2개(AI·빅데이터SW개발, AI·빅데이터SW심화)의 특성화교육 트랙에서 총 25개 과목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남대 학점 교류 ▲기업-교육생 간 매칭데이 ▲기업탐방 프로그램 ▲기업Meet-up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산학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을 지원한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 이수 학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의 장학금과 채용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길준민 사업 책임교수는 “대학과 기업 간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참여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협회가 협약해 학부 4학년을 대상으로 1년간 집중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