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의견수렴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인제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2023년 인제군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기부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구성됐으며, 향후 기금운용계획 심의 및 결산, 기금 활용 사업 선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배상요 위원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인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인제군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문화·예술·보건 증진을 위한 사업,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보호·육성사업,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