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구군에 따르면 국토정중앙면 용하리 만남의 광장 일원에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장병의 가족과 연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하는 거리를 조성한다.
도비 등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광장 출입문, 군부대 상징조형물, 군 장병의 무사 전역을 기원하는 무사 전역 나무,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곰신 열쇠 달기 펜스 등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는 지난해 군부대 협의와 설계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9월 사업을 착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 장병과 가족에게 양구군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신거리는 군 장병과 가족들이 사랑의 의미를 담아 사진도 찍고, 열쇠 달기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