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사격장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 이틀째를 맞아 22일 헬기 17대와 진화대원 등 39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이날 오후 6시께 진화헬기와 인력을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23일 아침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진화자원을 총 동원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39분께 발생한 산불로 시초류 35ha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낮 12시 16분께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적리 광치휴양림 뒷산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특수진화대원 등 78명의 인력을 투입해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