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라는 명칭은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태국어로 ‘볼’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볼을 차다’라는 의미다.
세팍타크로는 구기스포츠 볼 중에서 유일하게 12개의 구멍이 있는 합성고무와 플라스틱 재질의 볼을 팔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사용해 바운드 없이 네트 너머 상대편 코트로 넘기며 점수를 얻는 경기로 배드민턴 코트에서 하는 ‘발배구’라고 불린다.
감독을 맡고 있는 이영익 한방스포츠의학과 학과장은 “세팍타크로 전용 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 열심히 훈련해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은 주장 지가연 선수와 올해 입학한 3명의 신입생인 송다빈, 최다현, 조선영 선수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각 선수들의 단점을 잘 보완시켜서 여자 대학부 3인조 레구 우승에 도전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