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이 28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대구·경북 주요 지점 예상 실효습도는 대구(북구) 37%, 경북 경산 44%, 구미 42%, 상주 42%, 안동 43%, 문경 43%, 영주 45%, 포항 48% 등이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뜻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고 상대습도가 낮아져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겠다.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며 “내일(29일)부터 건조특보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15~20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