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쌀 소비 감소, 쌀 과잉 공급으로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됨에 따라 벼 재배면적 44ha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농·축협과 민간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타작물생산지원반, 읍·면 산업팀이 참여하는 현장홍보반 등 3개반으로 ‘쌀 적정 생산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2023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준비, 생산 및 유통 판로 모색, 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한 쌀 적정 생산 성과 제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4월 초 농협중앙회 양구군지부, 양구군농협,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 양구지점, 쌀전업농양구군연합회, 강원한우양구군작목반연합회, 두메한우영농조합법인과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각 관계 기관과 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쌀 적정 생산대책 추진 협력, 기관과 단체별 자체 감축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감축 방안을 수립·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재배면적 조정 및 논 타 작물 전환 확대 등을 통해 하루빨리 쌀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