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대구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3-03-29 15:37:21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2023.03.29
대구대,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 선정…‘통합 지원 유형’ 전국 대학 유일

대구대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 사업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은 기존 장애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으로, 진로·취업 지원 유형과 통합 지원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통합 지원 유형에는 대구대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통합 지원 유형에 선정된 대학은 기존 장애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역할에 더해 보조기기 지원, 교육자료 공동 개발, 교육지원 인력 관리, 권역 내 대학 지원 멘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1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장애학생 취업 캠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취업 선배 특강 및 상담 등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또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대체도서 제작과 학습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장애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지역 장애학생 지원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석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대가 거점대학으로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의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애 학생 교육 및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3년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과정’ 개강식에서 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3.03.29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개강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5일 교내 종합복지관 강의실에서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성폭력 상담과 지원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및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13회 10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체계화한 것으로 ▲성폭력 상담과 인권 지원 ▲성폭력 법률구조 실무 ▲피해자 의료 지원 ▲성폭력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 ▲직장 내 대상별 성희롱 이해와 상담 과정 등이다. 

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성폭력 관련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한 상담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25일 캠퍼스 주변에서 국토 대청결 운동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3. 03.29
대구보건대, 캠퍼스 주변서 ‘새봄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

대구보건대는 지난 25일 캠퍼스 주변 청결을 위한 ‘새봄맞이 국토 대청결 운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 재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참가, 캠퍼스 주변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 지역을 돌며 꽁초와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국토 대청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작은 노력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 (계명문화대 제공) 2023.03.29
계명문화대, 대구행복진흥원와 전문직업 리더 양성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와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8일 대학 동산관에서 시민 행복 증진 및 전문직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및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1일 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공식 출범한 대구행복진흥원과 계명문화대는 지역 사회의 공동체 문화 확산과 지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 책무 수행 및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모의기로 했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계명문화대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구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복지 원스톱, 행복 논스톱을 위해 다양한 민관자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반자 네트워크를 늘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호 총장은 “사회서비스, 평생교육, 여성가족, 청소년 등 복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지역 복지 공공기관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행복진흥원과 손 잡고 지역 사회 공헌과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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