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30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도시계획·건축분야 교수, 전문가들과 전공 대학생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설계 및 미래전략 구상을 위해 마련됐다.

1부 전문가 특강에서 한남대 백한열 교수의 ‘대구의 정체성과 도시계획적 과제’, 서울대 존홍 교수의 ‘Micro-Macro : The City as a Productive Entity’, 서울과학기술대 박성기 교수의 ‘Flexcity Daegu’, 올해 총괄교수인 홍익대 임동우 교수의 ‘생산도시(Production Urbanism)’ 등 4건의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2023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참가 대학인 6개 국가, 7개 대학 교수·학생의 대상지와 주제 관련 발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2018년 처음 개최된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2019년, 2021년, 2022년(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미개최)에 이어 5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의 대상지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이다.

올해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 제안된 최종 작품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3 대구 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한 작품 전시회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와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전공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