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23개 기관과 공무원이 수상하게 되며, 대통령 표창은 양구군과 전라북도 단 2곳이다.
양구군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원도 확보했다.
양구군은 평가지표인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이행성과 ▲적극행정 체감도 등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양구군은 7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해안면 무주지 소유권 해결을 위해 지적 재조사사업 등 지역주민의 장기 숙원 과제를 해결한 사례가 타 시군에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또 양구읍 상무룡2리와 월명리를 연결하는 ‘현수교’ 조성을 통해 수십 년간 육로 통행이 단절돼 통행에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소외감과 이동 규제를 해소한 사례도 적극행정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적극행정 위원회 운영 활성화,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교육 등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양구군의 노력이 많이 반영됐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더욱 분발하여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