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기업이미지 홍보와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이하 배드민턴 팀) 훈련물품 지원 등 지자체와 지역 입주기업 상호 간 공동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2023년부터 3년간 연 1000만원 이내의 훈련물품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5월부터는 삼양식품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입고 국제·국내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해 배드민턴 팀의 사기진작 및 기업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밀양시에서 개최되는 배드민턴 경기에 오프라인 및 유튜브 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삼양식품’ 기업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시청 배드민턴 팀의 역량 향상과 삼양식품 기업이미지 제고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밀양시와 삼양식품이 상생발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생활 속 피난처, 밀양 스마트복합쉼터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스마트복합쉼터를 4월부터 임시 운영한 후 6월 초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시민주도 리빙랩형 혁신기술 발굴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관내 4곳에 차량과 사람 간 거리를 분석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차량 주변 돌발상황 감지 및 운전자 경고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와 구조요청 등의 신호를 감지해 실시간 전파가 가능한 스마트복합쉼터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2021년 8곳의 스마트복합쉼터를 구축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총 12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 6월 스마트시티활성화사업으로 5곳을 추가해 총 17곳의 스마트복함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복함쉼터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냉·난방 및 공기청정 기능, 버스정보 및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위한 비상벨,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무더위와 한파를 피하는 주민들의 쉼터 역할과 함께 위험 상황 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피난처가 되고 있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2023년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밀양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모범운전자회 효도관광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밀양시지회(회장 한성대)에서 관내 어르신 71명을 모시고 청도군 운문사 등으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모범운전자회 차량 24대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23명이 동행했으며, 청도군 소재 신화랑풍류마을을 경유해 운문사와 밀양시 산내면의 밀양한천을 방문했다.
또한 2003년 전국 모범운전자회 최초로 효도관광을 시작해 올해 21년째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꾸준히 누군가를 섬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매년 이렇게 봉사해 주시는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해준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밀양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