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병상을 기존 5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소아 낮병동은 발달지연 등으로 인해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종일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연하(삼킴)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 재활 발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 시스템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 일, 공휴일 제외) 주 5일 운영하며 최소 5주에서 12주까지 다양하게 보호자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와 각 영역별 치료사가 치료 전, 후의 평가 및 치료적 중재를 통해 아동의 전반적 발달을 돕고, 보호자는 재활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입원 중 체계적인 소아발달을 위해 영양상태평가 등 전문적인 영양 상담도 이루어지게 된다.
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박동휘 과장은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소아에 있어 재활 낮병동은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집중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소아들에게 낮병동 진료를 더 많이 제공 할 수 있게 기쁘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