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 1학년 김민규·이지호 등 5명으로 구성된 ‘123’팀은 지난 2일 ‘2023 GAS대회(젠지 발로란트 아마추어)’에서 대학생 혼성팀인 ‘hood’를 2대 0으로 셧아웃 시키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성대 123팀은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걸머져 e스포츠 최강 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예선전 및 4강전을 치른 뒤 결승전은 이 대회 주관사인 젠지아카데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발로란트는 5명이 팀을 이뤄 5대5 전술 슈팅 게임을 펼치는 e스포츠로, 공격팀과 수비팀을 정해 13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지난해 우승 5차례, 준우승 1차례를 차지해 ‘리그오브레전드 대학리그’를 석권한 수성대 e스포츠단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발로란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올해 선수 7명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를 준비해 왔다.
이대현 e스포츠단 단장(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교수)은 “수성대 e스포단은 지난해에 이어 또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학 최강의 e스포츠 팀임을 다시 입증했다”며 “롤게임뿐만 아니라 발로란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