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시 연계 대구시티투어 운영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시 연계 대구시티투어 운영

기사승인 2023-04-09 11:30:41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홍보이미지. (대구시 제공) 2023.04.09

대구시는 대구미술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구시티투어 특별 테마노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 테마노선은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으로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미술관을 포함해 대구에서 시작한 기업가 이병철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인물기행으로 운영된다.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대구미술관 특별전과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구를 찾는 국립대구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통해 한국 미술사의 주요 회화, 도자, 불교미술품 등 400여 점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의 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인물기행’을 통해서는 삼성상회 터와 이병철 고택, 옛 KT&G 창고와 관사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 기업의 문화예술후원으로 탄생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청년창업 및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바뀐 삼성창조캠퍼스까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자본과 상권이 모인 옛 대구의 흔적과 변화해 온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회 운영되는 특별노선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며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대구시는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미술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간송미술관을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테마노선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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