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현재 대구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430㎍/㎥까지 올라갔다.
이밖에 경북 안동 258㎍/㎥, 울릉도 241㎍/㎥, 문경 231㎍/㎥, 울진이 135㎍/㎥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은 내일(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날 실외활동 자제,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고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