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북구 제3산업단지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스타트업타운은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시설로, 창업기업·연구기관·기업연구소의 입주 공간과 공동 R&D센터(협업팩토리, 자율제작실 등) 등으로 구성된 제조창업 허브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동일 부지 내 건립 중인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와 함께 기업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혁신 창업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도청후적지에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제2임대형지식산업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제조창업육성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변경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제3산단에 조성되는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동대구로에 구축·운영 중인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창업지원 공간으로 초기 자본 부족 등으로 공간 확보가 어려운 창업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