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학습카페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근거리에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6월 조성된 대신동 1호점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도 개점 이후 월평균 25.8회의 대관이 이뤄지는 등 시민 학습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처럼 시민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배움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형태의 시민자율형 학습 공간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해 지정한 ▲우리동네도서관(달성군) ▲대곡역파크드림도서관(달서구) ▲드림작은도서관(달서구) ▲저스트프렌즈작은도서관(서구)에 이어 올해 6곳을 추가 발굴해 총 1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형 학습카페로 선정된 학습공간은 시민강사 수당과 공간사용료 등으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이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은 대구평생학습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대구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근거리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구행복진흥원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