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장의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울산 남구청과 함께 통합허가사업장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개별법의 인‧허가를 사업장 단위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제도로 통합허가 대상사업장의 인허가 업무는 환경부에서, 사후관리 업무는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관내 통합허가사업장 166개소 중 88개소가 울산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울산시 통합허가사업장 88개소 중 60개소가 남구에 위치하고 있어 사업장의 환경관리 강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남구 지역에는 악취 민원이 빈번해 사업장 환경관리 강화 및 하절기 악취 민원 저감 등을 위해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울산시 남구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등 및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악취 오염도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동곤 청장은 "악취배출사업장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악취방지, 저감계획 등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사업장이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