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거창소식]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04-26 16:12:48
경남 거창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이종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탄소중립 업무 관련 국장, 과장, 시민단체, 청년, 여성, 농민 등 15명을 위원으로 구성해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 환경과 경제의 균형 있는 녹색성장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착수보고회에서는 기후변화 현황과 여건 분석,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과 전망, 2050 거창군 탄소중립 비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기후변화 적응대책 연도별 이행로드맵 제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민참여 방안 등을 연구과제로 삼았다. 

위원장 이종하 부군수는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과 국가와 경남도의 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창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신청…6월30일까지

경남 거창군은 경남도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3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받는다.

신청대상은 경남도내 주소지를 두고 도내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올해 8월30일 기준으로 농업경영체에 재배품목을 벼(사료용 벼 제외)로 등록한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최소 1000㎡(0.1ha)에서 최대 4만㎡(4ha)까지이며 지원 단가는 사업신청 면적 확정 후 10월중 경작규모에 따라 차등 결정될 예정으로 현지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자 확정 후 11-12월중 자금이 지원된다.

다만 신청 제외 대상은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벼 재배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자 △농지법 제11조 제1항에 따라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해당필지만 제외)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자(해당필지만 제외) △2023년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 필지 등이다.


◆거창 '세현농장 사과즙' 몽골 시장 진출

경남 거창군은 농업회사법인 엉클팜이 생산한 사과즙이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군은 25일 거창IC 나들목에 위치한 지애플(G-애플)에서 엉클팜 최정훈 대표와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수출 관계자들이 참석해 거창 사과즙 몽골 이마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세현농장 사과즙' 4톤은 몽골 이마트 전 지점에서 10개입 세트와 낱개로 판매된다. 

군은 지난해 몽골 시장 개척을 위해 5월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몽골 이마트와 거창 사과즙 수출을 협의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몽골 이마트에서 진행한 농특산식품 홍보 판촉행사에서엉클팜 사과즙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엉클팜 최정훈 대표는 "몽골에도 거창 사과즙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사과즙을 생산해 만족도를 높이고 거창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박승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세현농장 사과즙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창군 고품질 농특산식품의 수출길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설립된 엉클팜은 설립 1년 만에 대만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현재 미국, 홍콩, 호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며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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