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어린이날인 5일 오전까지 마비됐던 제주 국제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예정돼 있던 대구행 진에어 LJ944편이 오전 11시20분 운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30분 김포행 아시아나 OZ8040편의 경우 오후 1시5분 현재 승객들이 탑승하는 등 예정돼 있던 항공편들이 속속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 특보와 함께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있고, 타 지방 공항 사정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일부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에는 다시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산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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