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마늘의 최대 주산지이자 양파의 최초 재배지로서 수확시기가 도래되면 주말은 물론이고 새벽과 저녁에도 일할 정도로 영농활동이 집중된다.
이를 위해 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 2개소(대지 본소, 도천 분소)를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는 군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한 자에 한해 가능하며, 운반이 어려운 일부 농기계는 영농현장까지 직접 수송해주는 등 농업인이 쉽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농기계를 적기에 활용해 농작업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경영비 절감으로 농업인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해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창녕생태곤충원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성황리에 마쳐
창녕군은 창녕생태곤충원에서 지난 5일 어린이날 특별이벤트인 “나비에게 소원을 말해봐!”를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잘 마쳤다.
이벤트는 우천으로 인해 창녕생태곤충원 내 온실로 장소를 변경해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나비를 온실에서 소원과 함께 날려 보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장수풍뎅이를 직접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애벌레 키우기 세트도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안전 점검과 함께 나비 날리기 특별이벤트에 동참하기도 했다.
성낙인 군수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어린이들이 색다른 이벤트에 아주 즐거워하는 모습이 밝고 좋았다”며, “복원된 붉은점모시나비도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뜻깊은 어린이날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창녕향교, 전통 성년식(관례·계례) 재현
창녕향교에서 주최하고 성균관여성유도회 창녕지부에서 주관한 ‘향교 전통 성년식’을 지난 8일 창녕 옥야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을 초대해 향교 명륜당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성년식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추고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로 대합면 김희덕 유림이 집례, 최수길 창녕향교 전교가 큰손님을 맡은 가운데 진행됐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