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향후 사업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5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의 심사를 통해 20개사를 선발했다. 여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공동 운영중인 창업도약패키지 ‘스타(Sta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헬스케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KB금융은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동물 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 펫 보험 상품 설계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