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박일호 시장 주재로 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조치, 교통분야, 환경정비,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점검했다.
오는 17일에는 행사장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무대·전기·가스 시설 등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 축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023 밀양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꼼꼼히 살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다운 도시디자인으로 범죄를 예방한다
밀양시와 밀양경찰서는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로 안전하고 밀양다운 도시디자인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가로등 설치, 담장을 없애거나 주민쉼터를 조성해 자연스러운 감시가 이뤄지는 방법 등이 대표적인 것으로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에 따라 밀양시도 2015년부터 셉테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외국인들 간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셉테드와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완료한 ‘2021년 밀양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조성사업’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년 대비 5대 범죄 발생률이 20.2%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셉테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죄예방 진단 및 범죄분석 자료를 활용한 도시디자인, 시민 안전과 관련된 셉테드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다.
◆밀양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금 약정 맺어
밀양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은희)와 10일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약정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정은희)는 지난해에도 경남동부후원회(회장 손병철)의 후원으로 밀양시 취약계층 아동 136명에게 1억5000만을 후원했다. 현금 지원 외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의료비와 주거비를 지원해 2022년 한 해만 약 3억2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어려운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아동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이웃돕기 성품 기탁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지부장 정종철)는 10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돈 368kg(460만원 상당)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사)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식재료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어려운 이웃과 밀양시의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단체에 한돈을 기탁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회 약 7,5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해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한돈협회 밀양시지부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한돈은 결식 우려가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