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효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장판막에서 16S 리보소말 RNA (rRNA)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감염성 심내막염 진단’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감염성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것은 진단과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에서 심장판막에서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하는 것은 기존에 시행하는 배양 방법에 비해 원인균을 확인하는데 있어 민감도가 높았고, 혈액배양음성 심내막염 환자에서도 잠재적인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해 감염성 질환을 진단하고 원인균을 확인하는 기반 연구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