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지원…70억원 규모[산청소식]

산청군,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지원…70억원 규모[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5-19 10:12:40
경남 산청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상반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로 기간 중 융자금액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자금규모 70억원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12억)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58억)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산청군에 사업장을 두고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은행여신 규정상 상환능력을 갖춘 사업자로 융자지원 제외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융자금 한도액은 업체의 매출과 자본금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이며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은 소상공인만 가능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 또는 방문해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진행할 수 있다.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 신청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상담 진행 후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산청군과 협약을 체결한 5개 금융기관 △농협은행산청군지부 △경남은행산청지점 △산청새마을금고 △기업은행진주지점 △산청군농업협동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육성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산청군이 이차보전금 3.5%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산청군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기침체 및 금리상승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치매로부터 안전한 산청 만든다…7월31일까지 전수조사 실시

경남 산청군은 오는 7월31일까지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일 산청군 치매안신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청군은 치매조기발견을 통해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와 가족의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전 주민과 치매고위험군이다.

앞서 산청군은 이번 조사를 위해 치매 선별 검사요원 6명을 선발했다. 또 검사요원 역량 강화를 위해 치매이론, 검사방법,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들 검사요원들은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경로당 이용자와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CIST(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 검사)를 이용해 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기억력, 지남력 등 19개 문항으로 이뤄진 질문지로 무료치매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에 따라 협약병원에 정밀검진을 의뢰한다.

진행순서는 1차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2차로 신경심리검사, 치매임상평가 등 의사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치매진단자의 경우 3차로 협약병원에서 전문의 진찰, 혈액·뇨검사, 뇌영상 촬영 등 다양한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정밀검진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치매진단을 받으면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매전수조사는 무료치매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화 억제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활동에 더욱 힘써 치매로부터 안전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문화원, 문화유적순례 실시

경남 산청문화원은 19일 하동군 일원에서 '문화가족 문화유적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청문화원 회원 250여 명을 비롯해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비롯해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 이병주 문학관 등을 방문해 견문을 넓혔다.

산청문화원 관계자는 "하동의 전통차 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문화탐방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