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아스파라거스 수출단지 조성

양구군, 아스파라거스 수출단지 조성

기사승인 2023-05-22 11:22:56
[크기변환]양구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선적(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아스파라거스 수출단지가 조성한다.

양구군은 지역특화형 작목으로 육성하는 아스파라거스를 고품질의 농산물로 수출하기 위해 '지역특화형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전국적으로 84.5ha 규모에서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는 올해 25ha로 가장 넓은 재배면적을 갖고 있으며, 46개 농가에서 230톤을 생산, 총 2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양구에서 생산되는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고, 수출 품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본, 호주, 대만 등으로 꾸준히 수출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아스파라거스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신장하기 위해 국비 등 2억원을 투입해 아스파라거스 수출농산물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고품질의 수출 농산물 상품화를 위한 기반 조성시설과 수확 후 관리, 선별, 포장, 유통, 가공 등 수출 상품의 선도유지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지원한다.

상표 및 디자인 등 브랜드 개발과 운송수단과 기간을 고려한 수출농산물 전용 기능성 포장재 개발비용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비용으로도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으로 양구 아스파라거스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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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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