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일손돕기 구슬땀 [밀양소식]

박일호 밀양시장, 일손돕기 구슬땀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5-23 18:59:26
경남 밀양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3일 산내면 소재 사과 재배 현장에서 고령화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며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작업현장에는 박일호 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여해 사과 적과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 시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라며, 인력확충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농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이 필요한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부서별 1회 이상 일손돕기를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해 일손부족 농가와 일손돕기 지원 희망자를 연결한다.



◆걸음아 나 살려라! 오천보 걷기

밀양시는 다빈도 의료이용 의료급여수급권자 36명과 함께 지난 20여 일간 ‘걸음아 나 살려라! 오천보 걷기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걷기 사업은 ‘하루 오천보 걷기, 기간 내 10회 목표 달성’을 통해 만성질환을 가진 대상자들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30명에게는 5월 중 목표달성 기념품을 전달하고,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여성지도자회, 돌봄지도사 양성과정 종강

밀양시여성지도자회는 23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돌봄지도사 양성과정 종강식’을 개최했다.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총 64명의 교육생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 과정을 12회기 이수해 돌봄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배워 온 숟가락 난타 및 동화구연도 이날 종강식에서 선보였다.


여성지도자회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여성지도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돌봄지도사 자격 취득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상동 체육공원 LED장미 및 경관조명 설치

밀양시 상동면은 작은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상동 체육공원에 ‘달빛보다 아름다운 상동’을 주제로 LED 장미와 장미터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현재 상동면은 붉게 물든 장미와 함께 흰색, 분홍, 다홍색 등의 사계장미가 만개하고 있어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체육공원에 또 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설치된 LED 장미와 장미터널 경관조명은 해가 지면 빨강, 분홍, 노랑 등 형형색색 여러 빛을 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상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부북면, ‘사랑나눔곳간’ 운영

밀양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가 23일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 무료 나눔 공간인 사랑나눔곳간을 운영한다.

부북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사랑나눔곳간은 주민들이 기부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 상담실에 설치돼 있다.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탁받은 물품은 취약계층의 필요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의 경우 마을이장·부녀회 또는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전달한다.

부북면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사랑나눔곳간을 운영하게 됐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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