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대구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구공항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낮 12시 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비상문이 갑자기 열렸다.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를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승객 10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이중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대구공항 측은 “항공기는 안전착륙에 성공 했으며 추락자는 없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