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름철 노인 폭염 돌본다[김해소식]

김해시 여름철 노인 폭염 돌본다[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5-31 14:58:00
김해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들을 보살핀다.

신체기능이 떨어져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망도 갖춘다.


시는 노인보호대책을 위해 재가복지서비스와 맞춤돌봄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11개 수행기관에서 1만여명의 수혜자들에게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교육한다.

고위험군인 홀몸노인은 생활지도사가 전화나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한다. 지역 내 경로당 57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경로당에는 23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냉방기기가 없거나 오래된 냉방기기가 있는 경로당 40여개소는 냉방기기를 설치한다. 만65세 이상 저소득 홀몸노인이나 노인가장세대에는 세대당 3만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읍면동에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적 안정망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정망을 강화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시는 김해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6월2일에는 의뜸내과의원(병원장 이성우)과 문지윤내과의원(병원장 문지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등과 방문의료지원센터 업무협약을 맺는다.

7월부터는 이들 3개 기관과 협력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의료 서비스도 전개한다.

시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을 대폭 활성화한다.


◆김해시 드림스타트 질 높인다


김해시가 드림스타트의 질을 높이고자 31일 '2023년 슈퍼비전 특강'을 개최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드림스타트 아동사례 관리를 위해서다. 특강에는 담당 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이 참석했다.

특강은 취약계층 아동과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개입과 서비스와 자원 활용의 어려움, 외부전문가에게 해결을 위한 자문 사례 등을 교육했다.


강사는 사회복지 전문가인 최선경 교수(신라대 사회복지학과)를 슈퍼바이저로 초빙했다.

이라영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복합적인 위기가구는 사례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번 특강을 계기로 더 나은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상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사례관리 업무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돕고자 올해 5억1500만원의 사업비로 저소득층 아동대비 10%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의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시는 앞으로 심리검진과 학습지 지원, 영양제 지원, 가족캠프 등 분야별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유3동행정복지센터, 홀몸 노인 '마음 치유 힐링콘서트' 개최

김해시 장유3동행정복지센터가 31일 장유3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마음치유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콘서트는 2023년 장유3동 마을복지계획의 하나로 추진했다.


이는 지역주민 욕구를 조사한 결과 복지서비스 지원이 가장 필요한 핵심 대상은 가족과 단절돼 돌봄 공백이 발생한 사각지대 노인(24%)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장유3동은 이날 소외된 취약계층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상처받은 노인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콘서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사업인 '건강 up, 기운 up 보양식 나눔'과 연계해 위원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점심(삼계탕)을 먹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소희 장유3동장은 "이번 콘서트 개최를 계기로 장유3동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더 나은 삶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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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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