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새봄은 27일 오전 울산에서 열린 창던지기에서 48.79m의 새로운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코치의 권유로 단거리에서 창던지기 종목으로 변경한지 1년 3개월만의 보여준 성과이다.
이새봄은 창던지기를 시작한지 약 5개월 만인 지난해 7월(당시 중학교 1년) 회장배 제20회 전국 중·고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줄곧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꾸준히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2위 박혜린 39.85m(충남. 홍성여중1년), 3위 이혜린 35.16m(전북. 군산산북중3년)과의 큰 기량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육상부문에서 2학년이 부별신기록을 세운 것은 소년체전 역사상 최초로 이새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16세 이하 여중부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한편, 지난 4월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인 강원도소년체전에서 48.57m의 기록을 내며 38년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새봄 선수는 이번 대회 결과에 "생각 했던 것보다 더 빨리 개인PB와 여중부 한국 신기록을 동시에 경신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는 제 기록에 계속해서 도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