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여성 안전 캠퍼스’ 만들기 나서

대구행복진흥원, ‘여성 안전 캠퍼스’ 만들기 나서

대구시·대구경찰청·지역 대학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사승인 2023-06-01 14:45:53
지난달 31일 대구과학대에서 진행된 여성 안전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2023.06.01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지난달 31일 대구과학대에서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과학대와 합동으로 불법촬영 예방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순천 행복진흥원장, 김수영 대구경찰청장,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행복진흥원이 주관하는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 사업’의 하나로 대학가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및 주변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됐으며 이후, 대학교 내와 대학가 주변 불법촬영 카메라가 적발되는 사례가 현격하게 줄었다. 

또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계명대역과 신천역에 설치한 ‘안심거울’이 많은 호응을 얻어 전국 대도시로 확대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으며, 꾸준한 실적을 인정받아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운영주체인 대구행복진흥원은 대구시, 대구경찰청, 지역소재 6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영남이공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캠퍼스 안전지킴이단 운영 △인근 안전취약지역 순찰 △폭력예방 교육 및 포럼, 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순천 대구행복진흥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