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보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구는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서초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와 주민 400여 명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을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연다. 보훈대상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민들에게는 나라사랑 정신을 돌아보게 하는 자리로, 현대자동차(주) 및 ㈜기아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서리풀 청년예술단 ‘음감아트’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광복회, 상이군경회 등 서초구 9개 보훈단체 모범회원 16명에게 서초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20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역사어린이합창단, 초청가수 남궁옥분의 공연도 함께 준비되어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행사장 한켠에는 △탱크 탑승 △태극기그리기 △제복 입어보기 △군 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유아 및 학생들에게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내 혈압‧혈당 알기 △올바른 칫솔질 배우기 △시니어‧돌봄 상담과 복지상담을 위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지역내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보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일에는 서초구 보훈회관 강당에서 ‘정전70주년 특집 : 전사자 통계로 보는 6·25전쟁과 헌신’을 주제로 전쟁기념관 소속 고한빈 학예연구사와 함께 6․25전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