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이하 퀸즈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선수 1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양양군 손양면 설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셀트리온 그룹이 주최하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2번째 대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셀트리온그룹과 KLPGA협회, 선수들이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특정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셀트리온그룹은 버디 1개당 50만원씩 적립해 양양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와 박지영, 박현경 등 대회 참가선수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경매를 진행한 뒤,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갤러리플라자 내에는 양양지역 특산품판매를 위한 부스를 마련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인근 식당과 연계해 입장권 소지 방문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충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자 다양한 ESG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며, "지역 향토문화축제인 양양문화제와 더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