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농기계 배송서비스는 농업인의 편의 향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으로 임대농기계를 운반하기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본 사업은 자차가 없거나 운전을 할 수 없어 농기계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령 및 여성농업인, 귀농·귀촌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노동력 부족으로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임대 농업기계를 배송해 농업활동이 적기적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 및 여성농업인들이 농기계 상·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임대 배송료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거리 제한 없이 본인부담금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으로 일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배송을 원하는 농업인들은 3일전까지 임대하고자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이용신청 및 배송의뢰를 하여 원하는 읍·면 마을회관까지 배송업체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배송지원이 가능한 농기계는 임대사업소 4개 권역의 자주식 소형 농업기계로 18종 216대이다.
◆함양군, 취약계층 질병예방 검진사업 대상자 모집
경남 함양군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약계층 특수질병 검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또는 2023년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가입자의 경우 11만7000원 이하, 지역가입자의 경우 6만2500원 이하로 올해 1월1일부터 함양군 지역 내 주소를 둔 군민이다.
검진항목은 전립선암(남)·난소암(여)·갑상선기능검사·동맥경화도·심전도·골밀도 검사이며 이에대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시행된다.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등본, 의료급여수급자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함양군보건소 또는 각 주소지 보건지소(진료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경상남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보건소 출생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신청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 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남 함양군은 8일 승강기 사고와 고장 등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함양군, 함양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유지보수업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기사고 사례 및 예방대책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갇힘 사고 시범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험형 실전 모의훈련에서는 먼저 정전으로 인해 승강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단계별로 대응방법을 시연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군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사고와 관련해 대응 훈련을 꾸준히 계속해 사고 대처능력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훈련 후 강평에서 "승강기 갇힘사고가 발생하면 누구나 처음에는 두려움과 공포가 생기지만 사고대응 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며 "군에서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승강기 시설의 안전관리를 더욱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