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13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곳곳에 걸린 불법현수막에 대한 즉각적인 제거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권희영 시의원은 “시민이 정당현수막 등으로 인해 많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행안부 지침에 따라 정당 현수막을 철저히 관리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현수막은 즉각 철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시의원은 “시청 주변에 걸린 현수막 때문에 출근때 마다 상갓집 분위기다. 의회 창문 앞에도 막아 놨다”며 “불법 현수막 철거에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남호 시 건축과장 “불법현수막이 많을 경우 일제히 합동단속을 하고 있다”며 “시청 주변에 있는 현수막은 노조 측에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기간 불법 옥외광고물 민원은 총 4011건이 접수됐다.
민원 접수 경로는 국민신문고 2895건, 시 홈페이지 6건, 전화 1100건, 방문 10건으로 집계됐다.
김운기 위원장은 시의 소극적인 불법 현수막 철거에 대해 “공무원은 원칙에 따라 행정을 처리해야 공정성이 나온다”며 “노조 집단 눈치를 보지 말고 강력하게 불법 현수막 제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입시업계 관계자